먼저 상처가 생겼을 때 상처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넘어지거나 지져분한 곳에서 생긴 상처 일 수록 상처를 깨끗이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 일명 소독약(과산화수소수 등)으로 소독하시면 안 됩니다.병원에서 처럼 모든 구급약이 준비 되지 않은 경우 그냥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만 주어도 좋구요.
삼출물(진물)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는데, 삼출물은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물질도 들어 있고, 세균과 싸울 수 있는 백혈구도 많이 있고, 성장인자, 단백질 등 상처 치료에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습윤드레싱이라고 함은 곧 적당한 삼출물 관리를 통하여 상처를 빠르게 아물게 하는 것입니다.
삼출물이 많은 경우에는 폼드레싱을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폼드레싱에는 메*폼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은 삼출물 흡수는 잘하는데 비하여 폼의 필름이 좋지 않아 삼출물 배출 능력이 떨어지고, 상처와 드레싱과 부착되지 않아 상처가 덧 나게되고, 부직포가 약하여 떨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최신의 드레싱은 2~3일에 한 번 씩 드레싱을 교환해 주는데, 상기의 제품은 장기간 붙이고 있다 보면 부직포의 접착제에 의하여 알러지 반응이나 피부반응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스미스 앤드 네퓨 사의 '알레빈'을 사용하시면 삼출물 관리도 잘 될 뿐만 아니라 부직포가 아니라 폴리우레탄필름으로 되어있어 방수(샤워가능)가 되면서도 통기가 되는 아주 우수한 제품입니다. 또한 외부로 부터 감염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삼출물이 조금 나올 경우에는 (물론 삼출물이 많아 알레빈을 사용하여 삼출물이 충분히 줄어 들었을 경우에도) 옵사이트 포스트옵 또는 '큐티노바' 라는 제품을 붙이세요. 큐티노바는 소량의 삼출물 중 상처 치유에 필요한 것(성장인자, 인체 내 단백질)은 남기고 흡수하며, 상처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습윤 드레싱 제품이기도 합니다.
삼출물이 아주 적거나 없는 찰과상 같은 경우에는 옵사이트 플렉시픽스 필름을 붙이세요. 삼출물이 아주 조금 있는 경우 봉긋하게 올라 올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가라 앉으며 아주 깨끗하게 상처 치료가 될 것입니다.
즉 삼출물이 많고 적음에 따라 습윤드레싱의 종류를 달리해야하며, 삼출물이 많은 경우에도 치료를 하면서 서서히 큐티노바, 필름 제품으로 바꾸어 주어야만 상처가 잘 낫습니다.
상처가 염증 없이 빨리 나아야만 흉터가 덜 생기게 됩니다. 흉터가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